라빈펜션.....양평 계곡 펜션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펜션이라고 남편이 많이 걱정했지만,

나이 들어서 인지 연식이 오래되어도 깔끔하면 좋더라구요

외국(나가보지는 않았어도)에도 오래된 호텔이나 숙박들이 운치 있어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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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을 따라 굉장히 위로위로 한참을 들어와 주차장에 도착하니

펜션이 굉장히 예쁘네요

앞뒤로 꽤 높은 산들을 끼고

중턱에 있는 펜션이네요

주차장에서 짐을 들고 내려가는데 바로 사장님이 나오셔서 안내해주시네요

우리가 묵을 오슬로4호

온라인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알록달록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벽난로까지 있고요

구조도 잘 짜 놨구요

벽지는 그랬어도 뭐~ 괜춘하네요

실제는 좀 더 어두운 파랑이라 그리 나쁘지 않아요

에어컨은 오래되어 소음이 좀 있었어요

복층도 있었는데 여기는 1층 천장에 붙은 사다리를 빼서 올라가야되는 구조

필요없어서 우린 패스~~

테라스입니다

우리가 1층이지만 계곡가는 길이 바로 앞이고

계곡 가는 길이 가파라서 2층인 듯

테라스에서 보이는 경관이 또 예술이네요

적절히 하늘의 면적이 넓어 별도 볼 수 있을 것같아요

저멀리 산도 보이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맞은편 산의 소나무나 잣나무 숲이 빽빽하게 있어서

거기 보는 감동도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광니고

드디어 계곡으로 내려옵니다

거의 프라이빗하게 펜션 앞에있는 계곡에서 놀 수 있더라구요

띄엄띄엄 바위건너 무섭지 않게 옆집 사람들이 놀고 있고

너무너무 시원해요~~~

아이들 낳고 키우고 하느라 우리가 제대로 놀아본 적 없는 계곡을

우리 부부가 몸담그고 시원하게 피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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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바베큐를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뭘 싸오지는 않았어요

양평 하나로 마트에서 고기사고 김치사고 인제에서 사온 명태식해랑

남편이 한 번 해보겠다고 한 훈제 삼겹살

육질은 죽이지만, 난 그래도 직화가 아직은 좋네요

여기 방이 좋았던 것은 남향이어서

바베큐하는 시간 6시에도 햇볕은 환하지만,

여기는 그늘이 안져서 바베큐할 때 식사할 때 좋더라구요

저녁먹고 펜션을 둘러보았어요

별을 구경하려고 펜션 주변을 돌아다녀보았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게도 센서등을 설치해 놓아서

그냥 테라스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별은 정말 잘 보였어요

바로 그때 일출같은 저 모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바로 월출, 달이 뜨는 모습이었어요

테라스에서 달이 뜨는 모습을 보다니~~~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화서로 778-9

예약

여기는 계곡이 그래도 가파르게 내려가야 있어서 벌레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파리가 좀 있었지만, 모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빠르게 흐르는 계곡물 탓도 있겠지요

그래도 날씨도 너무 가물거나 습하거나 하면 벌레들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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