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

예플로...강화도펜션

반응형

 

이번에 갔던 펜션은 (항상 남편이 검색한 곳에 따라만 가는데)

예플로 라는 곳으로 강화에 항상 바다만 보러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저수지 앞이라고 합니다.

도착할 땐 정말로 비가 많이 내릴 때였는데

목조 주택이 아주 운치가 있더군요

 

이 주차장과 입구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 내려가는 곳에 펜션이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카페앞 광장 모습

비오고 해서 즐길 만한 곳은 못되었지만,

날이 좋을 땐 꽤 괜찮을 것도 같은데~

우리는 노을집으로 예약을 하여 저수지 바로 앞인데다가

다른 집과 좀 떨어져 있는 곳이죠

저수지물 이 바로 코앞에서 일렁이는데

바다 보다 좋더군요

나무도 울창해서 고즈넉하니 좋아요

데크 천장에는 아크릴로 만들어 비오는날의 빗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사실 이 그림을 꿈꾸기는 했거든요

2020년 8월 2일 이 날은 전국적으로 홍수피해가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뉴스에서도 산사태, 홍수 등 피해 특보가 많았었고

덩달아 우리도 조금은 겁이 났었어요

저수지 물이 바로 앞에서 일렁였는데 넘치지는 않는지~~

걱정되었거든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반대쪽 제방으로 넘친다고 이쪽은 아무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사방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햇볕이 쨍쨍해도 시원할 듯합니다.

사실 우린 3시 좀 넘어 왔는데 일요일에

그것도 비가 많이 오는 날 왔더니 준비가 다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냥 사진을 찍어봤어요

복층 올라가면 침대가 있고

온수매트, 전기장판 등이 있어 따뜻하게 잘 수 있고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습했는데 불을 때 주셔서 따뜻하게

천정 에어컨으로 냉방, 제습해서 아주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바베큐를 해서 집안에서 밥을 먹을 까 하다가

걍 밖에서 먹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양갈비

고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은 양갈비를 엄청 좋아하죠

 

 

 

 

그 날 밤은 왜그리 바람도 많이 불던지

나무가 쓰러지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그런 걱정도 기우였던 듯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구름은 걷혀지지 않은 채로 날이 밝으니 이런 광경이 펼쳐지네요

그리 길지 않지만, 산책로가 있어서 저수지 물과 맞닿아있어서

굉장히 운치있네요

 

예플로의 다른 집

집은 많이 낡았고 고장난 곳도 많은데

하룻밤 자기에 괜찮았고 바베큐도 좋았고

우린 바람과 비가 세찬 날이어서 그런가 모기나 다른 벌레들이 전혀 없었는데

날이 좋을 땐 벌레들이 극성부릴것 같아요

 

예플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해란길 177-25

 

 

반응형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집....춘천맛집  (0) 2021.04.16
미우치...부천맛집  (0) 2021.04.16
워터밀, 감꽃당, 노가리슈퍼...익선동  (0) 2021.03.30
엄마외가....양주맛집  (0) 2021.01.20
멍때림....강화도  (0)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