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팜11...양양맛집
양양에 오면 물회나 회 중심으로 많이 가시는데
색다르게 섭전골을 먹으러 왔습니다
물론 남편의 폭풍검색 덕분이죠
양양 주택가 골목에 있는 수라상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테이블 사이가 넓직넓직해요
좀 늦은 점심이라 (1시반쯤) 사람들은 거의 없었어요
음료수냉장고 옆에 셀프반찬냉장고가 있고요
테이블에서 밖의 모습을 찍은것
밑반찬이 모두 맛있긴 했는데 미역줄기는 좀 짜게 되었네요
이것이 섭전골이랍니다 1인분 20000원인데 2인 이상 주문해야한답니다
오징어순대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시켰고 포장해 갈 예정입니다
전골 양이 엄청 많았거든요
섭이란 홍합을 말합니다
특히나 이 집은 자연산 홍합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전골은 여기에 전복 등의 해산물을 조금 더 넣고 부추, 고추 등의 채소를 많이 넣어
정말 시원한 맛입니다
홍합이 익으면 바로 먹으라 하더군요
자연산이라 그런가 크기가 숟가락만 합니다
(예전에 태안에서 살 때 자연산 홍합은 껍질에 비해 알맹이가 너무 작았는데 동해랑 다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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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든든히 먹었고 게다가 해물을 먹었으니 입가심하러 커피를 먹으러 왔습니다
항상 폭풍검색을 하는 남편에게 감사하죠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에 가기 전 들렀습니다
동해쪽으로 오면 무조건 바다를 봐야 한다지만,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주차장은 다소 협소해 보이나 어쨋든 하늘을 정원삼아 만든 곳같아요
스테이(숙박)도 있는데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는다는데 무지 비싸더군요
여기가 숙박동인데 아마도 멍때리러 오는 여행객들에게는 좋을 듯 싶네요
베이커리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뒤쪽을 나가보니
숲, 엄밀히 산이 보이는 광경이 반전같네요
예전에 거제도 카페같은 느낌 (음료를 주문해서 뒤쪽으로 나가면 바다가 보임)
옆 쪽으로 넓은 정원이 있어 고객들이 자유로워 보여요
요거트스무디와 오렌지자몽에이드, 쑥마카다미아 쿠키
무지 비쌉니다 3가지 모두 17000원입니다
사실 이 음료를 한 사발 먹고나서 배불러서 이후에 거의 먹기가 힘들었었어요
정원 끝에서 베이커리카페를 바라본 모습
넓직한 정원
온실도 있는데
한쪽만 유리로 만들고 문을 열어놓아 그런가 그리 덥지는 않았어요
수공예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화분이나 도마등의 목공제품을 판매하더군요
고양이가 한마리있던데
지금은 어디있는지 ~~
이 카페는 토, 일만 운영한다고 해요 필히 알아보시고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