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미우치...부천맛집

민트쿠킹 2021. 4. 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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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일을 맞아 딸아이가 점심식사를 대접했답니다

아이들에게 대접받다 보니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부천 번화가에서 한블럭 뒤에 자리하고 있는

그것도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스시집인데

예약을 2~3주 전에 했던 것으로 알고 이미 만석인것으로도 알아요

점심 런치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아직 준비 중이라 밖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드뎌 입장

아주 좁은 공간이긴 한데 (코로나가 좀 염려되는 공간이었으나~)

그럴 염려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쉐프가 엄청 무서웠기 때문에

아무도 떠드는 사람없이, 아니 한명도 먹는 일 이외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마음이 여린 사람든 체할 수도 있겠다싶을 정도였습니다

쉐프는 1명이고 서빙알바1명, 주방에 계시는 분 1명 이렇게 3분이서 분주히 일하십니다

11명인가를 예약받아 혼자 하시기에는 다소 바빠 보이더라구요

처음에 나온 광어?, 도미? 엄청 조그맣게 대충 이름만 얘기하며 주었기 때문에

감히 되물을 수도 없었어요

서빙알바가 처음이어서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쉐프가 여러번 소리질러서 서빙받은 샐러드

일본식 달걀찜(자와무시)

엄청 맛있었습니다

안에 단호박, 완두콩, 새우등 있을 건 다 있구요

드디어 스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여러번 소리질러서 서빙받은 장국

이것도 깊은 맛이 납니다

참치겠죠

연어일 거구요

삼치이던가

요건 고등어인것 같은데

고등어는 살짝 비리더라구요

차라리 다른 생선을 더 주셨더라면

이건 청어구이일 거에요

성게알을 밥과 함께 김에 싸서

이건 연어알

보통 연어알은 비리던데 이것은 안비리고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장어는 아니고 고등어구이인가 그럴겁니다

이 밑의 두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장어구이입니다

그런데 정말 살살 녹는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걀찜같은 형태인데 꼭 나가사끼 카스테라같은

맛은 달걀말이

온메밀

(이것은 냉메밀이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튀김도 정말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두부팥아이스크림

이것도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고급진 스시레스토랑(1인 50000원~70000원)에 비해

퀄리티 떨어지지 않고 진짜 가성비 갑

맛있었습니다

색다른 초밥도 많았고요

하지만, 쉐프 혼자 하다보니 너무 바빠보이고 불친절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코로나는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 없이 조용히 밥만 먹었습니다

처음엔 황당하기도 했는데 그 쉐프의 특징이나 컨셉이라면 뭐 나쁘지도 않을 듯요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우리 식구들도 아울러 조용히 카톡으로 대화를 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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